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2611

사제는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사람이다.

약삭빠른 사람이여 장사꾼이다. 그들은 항상 장사의 기회만 엿본다. 만약 예수가 살아 있다면 사제는 예수를 무서워할 것이다. 장사꾼은 예수에게 오지 않는다. 오직 도박꾼만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예수에게 온다. 예수와 함께하는 일은 위험하다. 언제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릴지 그래서 언제 자신도 십자가에 매달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가 죽으면 예수는 장사의 수단으로 전락한다. 새로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사제와 교황 이만 랍비들이 몰려온다. 그들은 지식을 추구하고 논쟁을 좋아하며 교리를 따진다. 그들은 교의와 교리를 만들고 사이비 종교를 만든다. 참 종교의 죽음에서 사이비 종교가 태어나는 것이다. 기독교는 사이비 종교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보통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혜안을가졌다. 말년에 그는 미치고..

인간은 누구나 특별한사람이 되고싶어 한다.

좋은 학위를 따고 권력을 휘어잡고 부처가 되어서 세상이 알아주는사람이 되고싶어 한다.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인간은 아집에 빠지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상사에 지쳐서 힘들어지면 새로운 차원에서 특별해지는 방법을 찿는다. 영적인 차원에서 말이다. 그래서 위대한 마하트마 위대한 성자 위대한 학자 고매한 지식인 세상을 떠난 은둔자가 된다. 그런 식으로 특별한 사람이 된다. 특별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는 한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평범한 자신의 모습에 편해하지 않으면 결코 안식을 얻을 수 없다. 참으로 영적인 사람은 완전히 평범한 사람이다. 까비르는 아주 평범하여 다른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 가려내기 힘들다. 그의 특별함은 외면에 있지 않아 얼굴만 봐사는 알 수 없다. 붓다는 ..

이제 마지막 출발의 시각.

이제 마지막 출발의 시각 의식이 육체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 동양의 신비가들은 영혼을 백조에 비유했다. 왜냐하면 백조는 하얗고 정결하기 때문이다. 특히 히말라야의 만년설 처럼 히말라야 에서 날아오는 백조는 더욱 정결하다. 그 순백의 정결함.... 그런 백조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만사로바르에서 산다 이 호수는 년중 9개월동안 결빙되어 있고 나머지 3개월동안만 해빙된다. 그래서 이곳의 백조들은 결빙기간 동안에 평지로 내려온다. 그리고 9개월 후에는 어김없이 만사로 바르로 돌아 간다. 이 백조들에게는 참으로 신비한 일이 있다. 백조들은 평지로 내려와 있는 동안 새끼를 부화한다. 그리고 어미 백조들은 새기들이 부화하기도 전에 먼져 만사로바르로 날아 간다. 한데 신비한 일은 ..

우월과 열등.

우월함에는 다른 종류가 있다. 이 우월함은 열등감에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열등감의 부재이다.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비교하지 않을 때 그때 어떻게 열등할 수 있는가? 비교할 만한 그 누구도 없다면 그대가 지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라면 과연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낄것인가? 그때 그대는 열등할 수 없다. 그대 위에 아무것도 없으므로 우월하다고 선언할 수도 없다. 그대 아래 아무도 없으므로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말한다. 이것이 곧 영혼의 우월함이다. 그것은 결코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하라 그러면 열등감이 생겨날 것이다. 비교하지 말라 그러면 그대는 단순히 존재할 뿐이다. 본래의 고유함을 지니고 존재할 뿐이다. 오쇼.

까비르는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힌두가정에서 자랐다. 이점을 잘 이해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까비르의 종교가 무엇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다. 까비르의 종교는 그가 죽을 때 까지도 제자들에게 문제가 되었다. 까비르의 시신을 놓고 힌두제자와 이슬람 제자들 사이에 문제가 되었다. 그의 시신을 놓고 두 제자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던 것이다. 당시 상황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화가 있다. 까비르는 죽으면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리석은 제자들이 시신을 갖고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알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분쟁이 일어나면 시신을 천으로 덮고 기다려라. 그러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까비르의 시신을 천으로 덮었다. 그리고 서로들 우리쪽에 유리한 해결책이 나와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고 나선 천을 걷어내니 까비르는 사라지고..

내면의 잠을 깨운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칼을 들고 나타나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상황에 빠질까? 바로 그순간 마음이 멈춘다. 칼이 그대의 눈앞에 번뜩이는 순간 마음이 정지한다. 그 순간은 너무 위험하여 다른 것을 생각할여유가 없어진다.온갖 사념이 사라진다. 갑자기 마음이 부서져 흩어진다.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한순간의 명상이 순간 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그 순간은 지극히 짧다.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당신에게 사념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차를 타고 가다가 불현듯 사고를 당하게 되면 바로 그 순간에 직감 적인 느낌을 갖게된다. 자동차의 브레이크의가 작동이 안된다던지 혹은 차가 미끄러지는 그 순간은 모든 사념들이 정지한다 그리고 바로 그 사고에 대한 직감이 당신의 내면의 잠을 깨우는 채찍이 된다...

만물에 대해서 무감각하다는 것은..

그것은 자기 생존의 근거에 대한 무관심 바로 그것이다. 무감각하고 무관심하면 무의식적으로 냉정하고 잔인해지게 만련 이다. 감수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 지구는 놀라운 신비감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인간의 존재는 더더욱 기적이다. 천국에 가게 해 달라고 신에게 조르지 말라. 천국은 바로 지상에 있다. 무감각 때문에 다만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 뿐이다. 무감각이야 말로 고통이며 지옥이다. 그것은 세상에 대한 모욕이며 동시에 신에 대한 불경이다. 오쇼라즈니쉬.

무심(無心).

무엇보다 먼저 당신 마음속으로 깊이 침잠하라 진리는 이미 존재하고 우리는 그 속에 있다 감추어져 있지 않으므로 새로이 발견할 것도 없다. 필요한 것은 당신이 잊어버렸던 새로운 종류의 각성이다. 진리가 거기 있는데도 당신은 각성하지도 뭇하고 깨어있지도 못하다 눈은 가지고 있는데도 보지는 못하고 있다. 귀는 있는데도 듣지 못하고 있다. 마음이 바로 장애가 된다. 무심이야 말로 그곳에 들어가는 문이다. 오쇼의 지혜의 서 중.

각성(覺醒)

나의 강조점은 아티와 전적으로 동일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천가지 고민을 안고서 나에게 오지만 나의 대답은 언제나 똑같다. 그대가 화가 나서 그 문제때문에 나에게 온다면 그 화를 각성하라고 나는 말하겠다. 욕심의 문제로 나에게 상의하려 온다면 그 욕심을 각성하라고 말하겠다. 그대가 색욕때문에 온다면 그 욕정을 각성하라고 말해 주겠다. 왜냐하면 각성함으로써 그 뿌리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 뿌리란 무엇인가? 각성하지 못한것이 그 뿌리이다. 오쇼의 지혜의 서 에서.

이 일곱편의 수심요결(修心要訣)은...

이 일곱편의 수심요결은 위대한 스승인 아티샤의 가르침으로써 달을 가리키는 일곱개의 손가락이다 그러나 그 손가락에 사로잡히지도 얽메이지도 말라. 손가락만을 쳐다보아서는 정작 보아야 할 달을 보지 못하게 된다.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그곳을 바라보고 달을 보게 되거든 손가락에는 더 이상 구애받지 말아라. 달을 본 다음에 달을 본 손가락은 더이상 중요한 의미가 없다. 오쇼의 지혜의 서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