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의 원형인 suonare 는 악기를 울린다
곡을 연주하다 소리를 알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악곡을 뜻하는 칸타타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순수 기악곡을 일컷는 말로 쓰였다. 르네상스
시대까지는 진정한 음악은 사람의 목소리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였
는데 즉 기악이란 성악곡의 반주 역활만 해
오던 것을 바로크 음악이 시작될 무렵부터
기악곡으로 분리독립시키자는 의미였다.
그러기에 소나타란 흔히 혼동하기 쉬운 특정한
형식을 가리키는 용어(소나타형식)가 아니라
기악곡 일반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처음엔
칸타타인 성악곡과 구별하여 기악곡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였으나 중기 바로크에는
소나타를 교회소나타와 실내소나타로 구분하여
불렀다. 느리게- 빠르게-느리게-빠르게로 구성
되었으며 차츰 독주악기를 위한 다악장의
기악곡을 지창하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이러한 소나타는 후일 바흐의 둘째아들 임마누엘을
거쳐 고전주의 시대의 하이든이 소나타의 형식
이라는 것을 확립해 그것을 관현악곡이나 실내악곡
피아노 독주곡등에 두루 이용했다.
교양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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