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두뇌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향기나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스미면
옷에서 그 냄새가 나게 되는데 기실 냄새의 원천인 분자들은 옷에 묻어 있는
것이 아니고 옷 주변의 공기중에 떠다니고 있는것이다.
만악 우리가 냄새 분자들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옷의 주변 공기가 부옇게 퍼진
냄새분자들로 둘러쌓여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와같이 영혼의 훈습도 두뇌
속에 물건처럼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 주위에 그 정보들이 고착되어
모인다는 의미가 가장 적합하다. 그러니까 생명체의 두뇌가 의식을 형성함에
따라서 영혼은 측정 불가능한 교신 수단을 통해 의식과 교감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비유해서 말한다면 두뇌는 영혼이라는 냄새가 가득 밴 천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경숙이 마음의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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