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르들이 아스가르드를 짓고 황금과 보석으로 그곳을 아름답게 꾸몄던 太古
의 시절에 그들의 생활은 무척 밝고 또한 壯麗하였다. 神들은 그들의 女神들과
함께 링(여기서는 반지, 목걸이, 팔찌 등 둥근 장식품을 총칭함)과 장신구로 치
장하고 참으로 아름답게 거리를 활보하였다. 그 장신구들 덕분으로 그들의 밝은
머리칼은 환하게 빛났고 온 세상을 밝게 비추었다. 그들은 또한 장기판 앞에 앉
아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그리하면 하늘과 바다와 뭍이 모두 기쁨으
로 가득하였다.
그곳에 하루는 한 여인이 찾아 왔다. 어디서 온 여인인지는 아무도 몰랐으나
여인은 스스로를 굴베이그(Gullveig, 본 번역의 원서인 '北歐の神話'에서는 '황금
의 길', 영문 자료에서는 '황금의 힘'이라는 서로 다른 설명을 하고 있음)라고 하
였다. 그녀는 여러 가지 재주에 능하였으며 마법을 이용하여 하늘을 통해 비밀
의 힘을 보낼 수 있었다. 이리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켰으므로 사람들은
황금과 나쁜 소망에 대한 욕심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누구든지 미래에 어떤 운명이 감추어져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점을 쳐주겠노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그
녀에게 점을 쳐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누구이건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마법을 썼다. - 마당과 거실 가운데에 의자를 놓고 사람들이 불 위에 작
은 가지들을 올려놓고 방안으로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르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녀가 길 저편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면 모든 탐욕스런 여인들의 눈빛은 반짝
이며 빛났다. 그녀는 아스가르드에도 갔으나, 神들은 그녀를 붙잡아 창으로 찔
렀다. 그리고는 그녀를 창끝에 올려놓고 그 아래에서 장작불을 지펴 그녀의 뼈
와 살과 마법을 통째로 없애버리려 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은 헛수고였다. 그녀
가 갖고 있는 마법의 힘은 너무나도 상하여서 몇 번을 불태워도 그녀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이었다. 그녀는 세 번 미드가르드에 나타났고, 그곳에서 다시
아스가르드로 향하였던 것이다.
한편 아시르들은 굴베이그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녀에겐 그녀를 따르는 무리
들이 있었고 그들은 바니르(Vanir)라 불리었다. 그들은 아시르들이 굴베이그에
게 한 일을 알고는 무리를 지어 아스가르드로 몰려 와서 배상을 요구하였다.
아시르들은 회의를 열어 배상금을 지불할 것인지 아니면 바니르들과 평화를
맺고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토의의 결과는 굴베이그를
죽이려 한 데 대한 배상금은 절대로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딘은
자신의 창을 집어서 바니르들에게로 그것을 힘껏 내던졌다.
이리하여 굴베이그가 창으로 찔려 장작불 위에 올려졌을 때에, 이 세상에 폭력
에 의한 죽음이라는 것이 시작되었고 오딘이 바니르들을 향하여 창을 내던졌을
때 王侯들의 전쟁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이후 首領들이 서로 陣
을 치고 맞설 때마다 군대의 지휘자는 적진 속으로 창을 내던지고는 '나는 그대
들 모두를 오딘에게 바치노라'하고 외치는 것이 사람들의 관습이 되었다. 그리
고 이것을 승리의 전조이며 수령이 던진 창에 맞은 사내와 같은 운명으로 적의
모든 군사들이 쓰러지게 되는 징표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창이 오딘의 손으로부터 날아오는 순간 바니르들은 있는 힘을 다하여
아스가르드로 쳐들어가려 하였다. 당시 아스가르드에는 아직 나무 울타리밖에는
둘러져 있지 않았다. 그들은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쳐들어가 비명과 같은 함성
을 지르며 신성한 장소로 몰려들어갔다.
그 때, 아시르와 바니르의 가장 현명한 자들이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서, 두 신
족은 서로 약속을 주고받은 후 인질을 교환하였다. 신들은 그들의 일족 가운데
회니르(Hoenir)를 바니르의 나라로 보내었으며, 반대로 니요르드(Njord)가 아스
가르드로 보내졌다. 以後, 아시르와 바니르들 사이에는 늘 평화가 유지되었다.
니요르드와 그의 아들 프레이(Frey), 딸 프레야(Freya)는 아스가르드의 한가운
데에 살며 아시르와 동일의 종족으로서 인정받았다. 그리고 아시르와 바니르는
거인과 괴물의 모든 행동에 함께 대항하였고, 또한 라그나로크가 왔을 때, 비그
리드의 들판에서 함께 쓰러져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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