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쥐면 공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내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순간 공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러나 주먹을 펴면 공기가 다시 손바닥 안에
가득차 당신은 공기의 주인이 된다. 하지만
다시 주먹을 뒤게 되면 당신은 공기를 잃는다.
주멱을 쥐면 쥘수록 손안의 공기는 적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변화며 마음의
어리석은 면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는 그 사람을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예속시키고 감금시키는 것 만이
사랑을 얻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감금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랑은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만다.
오직 펴진 손에서만 사랑은 존재한다. 당신이 생을
지나치게 사랑한다면 당신은 감금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살아있다 하더라도 죽은것과 동일하게 될
것이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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