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 뒤에는 쾌감을 맛본다. 친절한 행동이나
선행 자체가 쾌감일 리는 없고 그러한 행위뒤에 자신이 조금은 성자 또는
순결한 사람에 다가간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 속에서 친구나 지인에게 친근하게 대할 때는 그것 또한
선행이라 의식하지는 않는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좋은일을 하고 그 행위에
의해 자신이 순결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보는 일도 없다.
바로 그같은 것이 의식적으로 친절을 행한 행위보다 훨씬 더 진실한
마음과 사랑이 가득한 상위의 것이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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