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친구는 자신의 분신이다.

별관신사 2014. 6. 8. 05:03

친구는 또 다른 자기, 즉 제2의 자신이다. 친구에 대해서는 누구나 친절하고
거리낌없이 지혜를 빌려 준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무엇이는 잘 되어 나가는
것이다.

친구가 기대를 걸어 주는 것은 자신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고,
그들이 높이 평가해 준다면 그것을 곧이곧배로 받아들여도 좋다. 친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 속에서 나오는 말이다. 상대방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일만큼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길은 없다.

친구를 만들려면 인품이나 태도에 젠체하거나 격식차림이 없이 친절한
행동을 보여 주는 것이 제일이다.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는 친구 나름이다. 삶은 좋은 친구와 함께 살아
나가든가, 아니면 적과 상대하여 매일을 보내든가 둘 중의 하나이다. 하루에 한

사람씩 친구를 만들어 가자. 친구가 되지 않아도 자기를 따라 주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 능숙한 방법으로 선발하면 신뢰할 만한 친구가 몇 사람은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