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면 그대 마음속에 들어 가리라.

마침내 그대가 깊어져서 그대의 본 마음에 들어가면

마음에서 무심(無心)으로 스며들 것이다.

표면층은 마음의 것이고  내면엔 무심의 것이 담겨

있다. 표면층은 에고의 것이고 내면을 에고 없음의

것이다. 그 안으로 들어갈 때 먼져 마음 사념 욕망

상상 기억 꿈 모든 잡동사니들과 마주칠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뚫고 들어가면 곧 침묵의 공간

사념이 없는 공간에 이를 것이다. 곧 그대는 한량

없는 그 어디도 아니고 시공이 없는 그대 존재의

가장 깊은 중심에 가까워지고 또 가까워질 것이다.

시간이 없고 공간이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되면 그대는

도착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대의 본성으로 돌아 온

것이다. 새로운 어떤것에 도착한 것이 아니다.

이미 주어져 있고 항상 그대의 것이였던 그것에

도착한 것이다.

                                               오쇼의 법의 연꽃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