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신사 2016. 4. 11. 18:29

성경에는 신이 세상을 창조했을 때 아담으로 하여금 만물에 이름을 붙이도록
했다고 한다. 그는 사자를 데리고 와서 아담에게 물었다. 이 동물에게 무슨
이름을 붙이겠느냐? 또 그는 코끼를 데리고 와서는 물었다. 이 동물에게

무슨 이름을 붙이겠느냐? 그래서 아담은 모든 것들에 이름을 붙였고 그 이후로
사람들은 만물에 이름을 붙여 왔다. 그대의 모든 지식은 표기된것 이름 붙여진
것일 뿐이다. 만일 그대가 누군가에게 꽃을 압니까? 라고 묻는다면 그는 말할

것이다. 압니다, 그 꽃은 장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이름일 뿐이다.
그대는 그 밖에 무엇을 알고 있는가? 장미라는 이름을 알므로써 장미를 진정
아는 것인가? 신이라는 이름은 아는것으로써 그대는 신을 아는가?

사랑이라는 말을 아는 것으로써 그대가 사랑을 아는 것인가?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