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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 딩거의 고양이.
별관신사
2017. 10. 9. 05:06
관찰자는 자기가 관찰하는 것을 변화시킨다.
어떤 사건들은 단지 그것들이 관찰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것을 볼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 사건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 라는 실험이
지닌 말의 의미이다. 고양이 한마리가 밀폐된 불투명
상자 안에 갇혀 있다. 어떤 장치를 이용해 고양이를 죽일
만큼 강력한 전기를 우연에 맡기는 방식으로 내보낸다.
자. 이제 기계를 작동시키다가 멎게 한다.
그 장치에서 치명적인 전기가 방출되었을까?
고양이는 아직 살아 있을까? 고전 물리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와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방법은 상자를
열어보는 것이다. 양자물리학의 입장에서 보는
고양이가 50%는 죽어있고 50%는 살아있다고 말하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다. 따라서 상자의 뚜껑이 열리지
않는 한 고양이는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양자물리학에 관한 그런 토론과는
별도로 고양이가 살아 있는지 죽어있는지른 아는 피조물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고양이 자신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