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詩調와 韓詩 現代詩調.

창가의 나는(蘭) 이영지

별관신사 2018. 8. 21. 06:05

구름을 이파리에 달고 나는(蘭) 늘 옷지요

바람 한점도 부딫쳤다가 가을 꽃으로 나는(蘭)데

저기 저 라일락 장미꽃이 손잡으며 나는(蘭)데


이슬이 하늘하늘 수정 달고 나는(蘭)데

들녁에 핀 분홍꽃들에게 나는(蘭) 창가에서

나는(蘭) 늘 이렇게 웃지요 손으로 늘 웃는데.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