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立身에 不高一步位하면 .

별관신사 2012. 10. 30. 06:07

立身에 不高一步位하면 如塵裡振衣하며 泥中濯足이니 如何超達이리오
입신 불고일보립 여진리진의 이중탁족 여하초달
處世에 不退一步處하면 如飛蛾投燭하며 ■羊觸藩이니 如何安樂이리오
처세 불퇴일보처 여비아투촉 저양촉번 여하안락



세상사람들보다 한 걸음 높은 곳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탕 속에서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겠는가.
세상살이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 뒤쳐져서 살아가지 않는다면
불나방이 촛불에 날아들고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다가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 것과 같으니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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