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울던곳 내 삶의 목적. 해가 떠오르면 호수에서는 밤에 입었던 옷을 벗어버리듯 물안개가 피어 올랐고 여기 저기 찬란한 물결과 거울처럼 매끄러운 수면이 조금씩 모습을 드어냈으며 그러는 사이에 안개는 무슨 은밀한 야간집회를 막 끝낸 유령들 처럼 슬그머니 사방으로 흩어져 숲속으로 사라졌다. 기타글 2023.04.17
절제되지 않음이 가져오는 것들. 절제되지 않은 사랑이 가져오는 끝은 미움이다. 절제되지 않은 자유가 가져오는 끝은 파괴이다. 절제되지 않은 부의 추구가 가져오는 끝은 패망이다. 절제되지 않은 행복의 추구가 가져오는 끝은 불행이다. 절제되지 않은 권력이 가져오는 끝은 혼란이다. 모든 것은 끝없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 존재계의 에너지의 흐름의 속성은 반전의 원리속에 작동하며 흐른다. 기둥시계의 추의 흐름의 원리를 기억하라. 그 시계의 추는 왼쪽으로 힘차게 기울어 지지만 그 한계치에 다다르면 다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역에너지의 흐름으로 바뀌게 된다. 그것이 이 존재계의 에너지의 흐름의 법칙이다. 세상에 영원함이 존재치 않고 한정적인것도 이 흐름의 법칙이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가? 이 존재계의 어떤 생명도 그것을 뛰어 넘지는 .. 기타글 2020.08.14
너무도 낯설은 세상. 너무도 낯설은 세상. 세상이 너무도 낯 설다. 열심히 살며 열심히 사랑하며 여기까지 왔건만 ... 지나 온 시간들이 이상해지리 만큼 지금의 세상은 너무도 낯설다 생전 처음으로 밟아 보는 타향에 온 것 처럼 말이다. 세상은 뒤집어졌다. 뒤집어 진 세상 ! 그것이 맞는 표현일 것 같은 심정이다. 우리는 이렇게 배웠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그러나 지금의 세상에 그런 고리타분한 말을 믿는 사람은 없어졌다. 법위에 있는 것 들이 많다 정점에 정치권력이 있고 다음에 돈이 있고 우리가 배웠던 법의 그 절대적인 평등원칙은 사라지고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우리같은 어진 백성들은 억울한 일이 생기면그래도 그 억울함을 풀어주고 바로 세워 줄 법이 있다고 믿어 왔다. 그래서 그것은 삶을 지탱하는 지팡이.. 기타글 2020.07.23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1400점이상의 여성에게 난자를 받는 대가로 5만달러를 준다. 이것은 미국의 어느 광고의 예이다.우수한 아이를 얻으려고 아이의 유전자를 고르거나 조작하는 일은 선물로 주어지는 삶이라는 삶의 원초적 조건을 파괴하는 일이다. 탄생의 신비를 정복하려는 부모의 충동은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기 위해 자연을 다시 만들어 내려는 프로메테우스적 .. 기타글 2016.11.09
지속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중요한 결단. 1. 반드시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결정한다. 2. 가감하게 기꺼이 행동을 취한다. 3. 무엇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4. 원하는 것을 얻을 때 까지 주어진것을 활용해 방법을 바꿔가며 행동한다. 앤서니 라빈스. 기타글 2016.11.09
레비아단 가나안과 페니키아의 전설에서 레비아단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묘사된다. 거대한 고래와 비슷한데 번쩍거리는 비늘로 덮여 있다는 설도 있고 길이 가 30미터가 넘는 악어처럼 생겼다는 애기도 있다. 살가죽은 너무 두꺼 워서 어떤 작살로고 뚫을 수 없다. 아가리로는 불을 토하고 콧구멍.. 기타글 2016.11.05
142,857라는 숫자의 신비.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비로운 숫자가 하나 있다. 142,857이 바로 그것이다. 먼져 이 수에 1에서부터 6까지를 차례로 곱하면 어떻 게 되는지 알아보자. 142857 x 1 = 142857 142857 x 2 = 285714 142857 x 3 = 428571 142857 x 4 = 571428 142857 x 5 = 714285 142857 x 6 = 587142 이렇듯 언제나 똑같은 숫자들이 자리만 .. 기타글 2016.11.03
폭력. 북미 인디언들은 서구인들이 오기 전까지 절제를 존중하는 사회에 살고 있었다. 폭력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의례의 형태로 행해졌다. 출산 과잉이 없었 기에 인구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전쟁도 없었다. 부족의 내부에서 폭력을 고통이나 절망적인 상황에 맞서 자신의 용기를 증명.. 기타글 2016.11.03
불안. 1949년 포르투칼의 신경학자 에가스 모니스는 뇌의 전두엽 일부를 잘라 내어 정신병을 치로하는 이른바 백질절제술에 관한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전두엽 일부분의 피질을 잘라내면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별견했다. 대뇌피질의 이 부위는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 기타글 2016.11.01
로시아 인형 마트로시카. 설령 전자가 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들 자기가 원자라고 하는 훨씬 방대한 집합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까? 원자는 자기가 분자라고 하는 더 커다란 집합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을까? 또 치아는 자기가 인간의 입속에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물.. 기타글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