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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보호구역

미국은 어떻게 인디언을 보호구역에 몰아넣었나 박차영 기자 승인 2022.05.11 12:40 댓글 1 햄튼 사이즈의 ‘피와 천둥의 시대’…나바호 보호구역을 몰아붙인 미국인들 미국 역사에서 1842~1868년 기간은 전쟁과 내전, 인종갈등으로 점철된 시기였다.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해 미국에 합병되고, 미국은 멕시코와 전쟁을 벌여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 네바다, 애리조나, 와이오밍을 얻었다. 남북전쟁이 일어나 수백명이 살상되고, 내전이 끝난후에는 백인들의 인디언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시기 이전의 미국과 이후의 미국은 완전하게 다른 세계가 된다. 피(blood) 바람이 불고 천둥(thunder)과 같은 대포 소리가 울리던 이 시기를 관통한 전설적 인물이 있었으니 카트 카슨(Kit Car..

페오페오 목스목스 인디언 추장의 말.

당신이 말하는 것을 잘 들었다. 당신 역시 인디언이 말할 때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어느날 갑자기 얼굴 흰 사람들이 평원의 풀처럼 숫자가 많아졌다. 그런데 우리는 당신이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당신은 빙빙 돌려서 말을 하고 있다. 제발 명확하게 말하라. 물건들과 대지는 같지않다. 물건들은 우리가 대지 위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일 뿐이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을 귀와 가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주 나쁜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제발 부탁하건데 단순하게 말하라.

당신들이 보고있는 이 흙은..

당신들이 보고 있는 이 흙은 평범한 흙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의 피와 살로 그리고 뼈로 이루어진 흙이다. 거죽에 있는 그 흙들을 파고 내려가야 당신은 비로소 자연의 흙은 만나게 될 것이다. 거죽에 있는 흙은 모두 다 우리 인디언 들이나 다름이 없다. 이 대지는 그 자체로 나의 피 나의 유해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성한 것이다. 쉬즈히즈(레노 크레우 족)

자연이주는 마음.

허공중에 떠도는 혼령처럼 휘이 휘이 휘파람 새가 울더니 골짜기의 얼음이 풀렸다. 며칠전부터 찌르레기가 개울 건너 숲에서 목청을 다해 울고 있다. 누가 대꾸해주지 않아도 혼자서 억척스레 우는 작은 새다. 이 찌르레기 소리에 자작나무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사랑스런 속잎을 피워낸다. 간밤에는 소쩍새 소리를 베고 잠이 들었다가 이 산 저 산 훨훨 타오르는 진달래 꿈을 꾸었다. 진달래가 필 무렵이면 어김없이 소쩍새가 찿아 온다. 자연은 이렇게 서로 부르고 화답하면서 생명은 조화를 이룬다. 자연이 들려주는 은밀한 말씀이다.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