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당신은 언제나 입으로 말 하고 있지만 거기엔 진실이 담겨
있지 않다 그대의 입은 언제나 거짓과 허영과 기만의 몸짓으로 가득
차고 있다 그대의 입과 마음은 얕은 술수를 부리는 요술쟁이 이다
그러나 당신의 가슴은 거짓과 권모술수와는 먼 거리에 있다 당신의
가슴은 내면의 진실과 밀접한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입은 즉흥적이고 사려깊지 못하다 당신의 가슴은
영혼의 소리를 대변하지만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입은 내면의 소리는
담지 못한다 그대의 계산된 마음을 표현하는 역활을 할 뿐이다 그러
나 그대의 가슴은 그대 중심의 영혼의 소리를 듣는다 그대 가슴은
시를 쓴다 그러나 그대의 마음은 시를 쓰지 못한다 다만 수필을 쓸
뿐이다 그대의 순수 영혼은 그대의 가슴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당신이 그대의 가슴의 양심의 소리를 그리고 영혼의 소리를 들을수
있을때 당신은 붓다이고 시인이다 시인은 가슴의 영혼의 소리를 말
한다 붓다 그도 역시 내면의 소리를 듣고 말한다 그래서 붓다는 영혼
으로 말하는 가슴으로 말하는 시인이다 그는 가슴의 깊은 심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심오한 시를
쓴 시인이다 그의 법구경은 영혼의 소리이다 가슴의 소리이다 그대여
그대의 입과 마음은 깊이가 없는 시끄러운 소음창고이다 그러나
그대의 가슴은 깊은 호수의 침묵이다 거기에 진실이 있다 가슴에 충실
하고 그 내면의 영혼의 소리를 들으라 그때 당신은 깨어난다
붓다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