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과격한 행동으로 치닫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노력을 해도 경박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들의
겉모습이나 속마음은 한결같이 남에게 특별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아는 사람에게는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진심에서 벗어난
행동은 어리석은 행동과 다름없다. 더구나 성과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개개인의 돌출적인 행동을 금기시하는 비지니스의 세계에서는 눈에 띄는 행동이
처음에는 신선하게 보이고 인기를 독차지 할지 모르나, 언젠가는 그 동기를
의심받고 멸시를 당하기 십상이다. 남에게 돋보이는 일을 할 수 없다 보니,
무리하게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빠져 역설적인 방법으로 덤벼드는 것이다. 또
그런 패들일수록 쓸모없는 인간들을 휘어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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