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맨 처음 북극을 정복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비슷한시기에 북극을 정복했노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이 있다. 미국의
탐험가 프레드릭 쿡은 1908년 2월 19일 두 명의 에스키모와 두 대의
썰매, 26마리의 개들을 동원하여 그린랜드를 떠나 북극으로 향했다.
14개월 만에 돌아온 그는 덴마크에 가서 1908년 4월 21일에 자기가
북극을 정복했노라고 선언하였다.
미국의 탐험가 로버트 피어리도 1909년 2월 22일 캐나다의 북부를
떠나 1909년 4월 6일 자기가 북극을 정복했노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후세의 탐험가들은 두 사람 다 북극에 도착했는지
의심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다 그들이 북극을 지나쳐 버렸는지
모른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모두 거짓말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였다.
1926년 미국인 리차드 바이어드가 북극 위를 비행했노라고
주장하였으나 이도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북극을 탐험한 첫번째 사람은 미국인 랄프 프레이테드인데, 그는
1968년 스노우모빌을 타고 북극을 정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