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난다. 물론 이 기쁨은 친구로부터 왔다고 생각한다. 친구를 만났기
때문에 이 기쁨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기쁨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 기쁨은 그대속에 있다. 친구는 이 기쁨이
그대 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만든 상황에 불과하다. 기쁨이 그대속에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것은 기쁨에 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분노를 느낄때 슬픔을 느낄때 그리고 불행을 느낄때도
이것은 가능하다. 이처럼 상대방은 단지 그대속에 숨겨져 있는것이 표출되도록
하는 하나의 자극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무슨일이 일어 나든지
그것은 그대 자신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나든지
그 느낌속에 그대로 남아 있어라. 그러면 그대의 태도에 변화가 올 것이다
이제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태도를 지니게 될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통해서 조차 이 방편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가 날때 화를 내개한
그 사람에게 관심을 쏟지말라. 그 사람은 분노의 외곽에 남겨두라. 그리고 그대
자신은 분노속으로 들어가라. 전체로써 분노를 느껴라. 그대 속에서 분노가
일어나는대로 그 분노의 불길을 내버려 두라. 이 녀석이 나를 화나게 했다
이런식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그를 욕하지 말라. 그는 상황에 지나지 않는다.
차라리 그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그는 그대의 어느부분에 충격을 가했다
거기 상처가 있었다. 이제 그대는 그 상처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대는 상처 그
자체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이건 긍정적인 감정이건 가리지 말고 이 방편을 사용
하라. 거기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 감정이 부정적인 것이라면
그 부정적인 것들이 여전히 그대속에 남아있음을 자각 함으로써 그 감정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또 그 감정이 긍정적이라면 그대는 감정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분노라면 그 분노는 사라벼 버린다.
탄트라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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