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남을 해치고 싶은 충동은 자신의 보호본능보다 강하다.

별관신사 2012. 11. 12. 06:24

남을 해치고 싶은 충동은 자신의 보호본능보다 강하다.

요즘 세상에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는 노력보다 남을 해치려는 충동이 쉽게
일어난다, 아니 세상이 오히려 강력하게 사람들을 부추긴다. 개중에는 반목
속에서만 행복감을 느끼는 자들도 있다. 그들은 그 안에서 묘한 정신적 쾌감을

느끼며, 소란을 일으킴으로써 무묘한 삶을 달래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
서로에게 갖가지 제재를 가한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은 두려워하고,
독설가는 미워하며, 잘난체 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익살꾼은 괜히 싫어하며,
변덕스러운 사람은 모른 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