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현상계에서 끊일새 없는 충돌과 갈등
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종교인들은 믿음과 신과의 사이 그리고 종
교간의 진실의 갈등 정치인들은 이념과 신념의 차이에 의한 갈등
그리고 문학인들은 자기문학에 대한 비판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친구
간의 갈등 남과 녀의 갈등 부모 자식간의 갈등 재물에 의한 갈등 직장
동료들 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등 그야 말로 우리의 삶은 갈등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 왜 우리의 삶은 갈등속에서 이루어
지는가? 그것은 인간 본능의 편협성에 있다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에 대하여 맹목적인 맹신을 하고 있다
나 자신만이 선이고 자신의 주장만이 진실이며 내가 믿는 종교의 신
만이 존재하며 타 주장은 전부다 비 진리로 몰고 갈려는 편협한 본능
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그 편협한 사고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나는 옳았어 너희가 잘못한 거야 너 잘못이야 그렇게 주장한다
그래서 갈등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그 갈등
에 의하여 자신만이 상처를 받는것이다 자신이 만들고 자신에게
일어나며 자신이 상처를 입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