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탈무드

돈의 노예가 되지말라.

별관신사 2012. 10. 29. 15:36

재물에 관한 자세를 나타내는 말로써 성서에 씌어있는 것은 7년
째의 빛을 없애주는 해 (신명기 제 15장) 와 안식년(레위기 25장)
그리고 50년째의 요벨의 해 등이다.

7년째에 모든 빛을 탕감해 주는것이 빚을 없애주는 해에 지켜야
할 계율이다. 이해 말에는 빌려준 돈을 탕감해 주는 일 남에게서
받은 담보물건들을 돌려주는 것이 채권자의 의무로 정해져 있있

다. 이것은 유대 세계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이였다. 이 시대의 노예는 물건으로 취급되었으므로 노예를 샀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7년째에는 자유의 몸으로 풀어 주어야 한다.

이 7년째가 다가오는 것을 내다보고 재물을 빌려 주기를 거절하는
자에 대하여는 그 탐욕을 막는 벌칙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자유의 몸으로 내보낼 때에는 빈손으로 내보내면 안된다고

되어있다.양떼와 타작마당에서 거둔 것과 술틀에서 짜낸 것을 한
밑천 마련해 주어야 한다. 6년동안 경작한 밭을 7년째에는 완전
히 쉬게하는 것이 안식년이다. 이해에는 모든 밭일을 허용하지

않는다. 경작하지 않고 자연히 열매를 맺은 작물은 이방인이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땅은 하느님이 주신것이기 때문
에 하느님에게 일단 돌려 주어야 한다는 발상이다.

이것은 7일째의 안식일 개념을 년에 적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두가지를 합쳐 확대 발전시킨것이 요벨의 해 즉 희년이다.
이 해는 안식년을 일곱번 되풀이한 뒤 50년째에 온다.

그 내용은 앞의 두가지에 첨가해서 매각한 부동산이 원 소유자에
게 무상으로 반납돤다는 획기적인 것이다. 토지가 무제한으로 매
매 되면 대지주와 소작농민 사이에 빈부격차가 증가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타인의 토지 소유권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해소시킨다는 규정이다. 요벨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숫양의 뿔
을 뜻하는데 희년의 시작을 숫양의 뿔피리를 불어 알렸던 일에서

이런 이름이 생긴 모양이다. 카돌릭 교회에서는 이것을 유빌레움
으로 선포하여 완전한 사면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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