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음의병.

별관신사 2012. 10. 23. 11:53

 

마음이 병들었다고 흔히들 애기한다. 마음은 병이 드는가?
실존의 육체는 병이든다. 암에도 걸리고 뼈가 부러지기도하고
피를 흘리기도 한다. 마음은 어떻게 병드는가? 마음이 아프다

고 흔히들 애기한다. 마음의 고통 마음의 아픔 고뇌 그것이 마
음의 병일 것인가? 육신의 병은 눈에 보이는 상처를 남긴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는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 상처는 길고도 오래도록 남아있어 자신을 괴롭힌다.
그 마음의 상처의 치료사는 누구인가? 오직 자기 자신일 뿐이다.
그 누구도 그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다. 마음의 주인 바로 그대

자신일 뿐이다. 그 마음의 상처를 만드는 것도 그대 자신이요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자도 바로 그대 자신일 뿐이다. 그것
을 명심하라. 어느 정신과 의사가 그대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

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그대의 오해이다. 그대의 마음의 치료사는

그대 자신일 뿐이다. 그대의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 볼 수 있
는 자는 바로 당신밖에는 아무도 없다. 그 누가 그대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다는 말인가? 그대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없다면
어떻게 그대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은 불가능
한 일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단지 권유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대 자신을 진정으로 치료하는 자는 오직 그대 자신일 뿐이다.
그대 마음은 그대의 주인이고 종이며 바로 그대 자신이기 때문
이다. 그대의 마음은 그 누구의 조종도 명령도 허락하지 않는다.

오직 그대 자신일 뿐이다. 그러니 그대 마음이 병든다는 것은
그대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불가의 선각자
들은 마음을 버리라고 말한다. 마음이 없으면 병들지않을 것

이다. 그렇다 그것이마음이 병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마음
을 버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이 곧 명상이다. 명상에는 그대
의 마음이 없다. 그대는 있되 그대의 마음은 없다. 그것이 명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