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은 흐르고
우리네 사랑도 흘러 내린다
내 마음속에 깊이 아로 새기리
기쁨은 언제나 괴로움에 이어 옴을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보면
우리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살이
저렇듯이 천천히흘러 내린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사랑은 흘러간다 이 물결처럼
우리네 사랑도 흘러만 간다.
어쩌면 삶이 이다지도 지루한가
희망이란 왜 이렇게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 다리위에 센 강이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을 가고 나는 머문다.
'世界의 名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제 . 로랑생. (0) | 2015.07.03 |
---|---|
선물. 아폴리네르. (0) | 2015.07.01 |
비들기 . 아폴리네르. (0) | 2015.06.29 |
지평선. 자코브. (0) | 2015.06.25 |
보스를 바치나이다. 페기. (0) | 201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