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사람이 드레스나 외투를 소유하듯이....

별관신사 2016. 3. 30. 04:29

내가 아내나 남편을 소유했다고 가정해 보자. 만일 누가 외트를 빼앗아 갔다면
당신은 불안하고 짜증이 나고 분노할 것이다. 왜 그런가? 그 외투를 당신 소유
물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인데 그것을 소유하고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당신은

풍요하다는 기분을 느낀다. 그렇지 않은가? 많은 옷을 소유함으로 인해서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풍요한 기분을 느끼고 누가 외트를 빼앗아
가면 당신은 풍요하다는 그 느낌 정신적으로 그 소유 의식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짜증을 느낀다. 그렇다면 소유한다는 느낌은 사랑에 있어서 장벽을 만들어 낸다.
안그런가? 만일 내가 당신을 차지하고 소유한다면 그것이 사랑인가? 소유함으로
인해서 나는 아주 흐뭇함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나에게 아주 중요한 그 느낌에

내가 의존하기 때문에 나는 자동차와 외투와 드레스를 소유하듯 당신을 소유한다
누구를 소유한다는 가지고 있다는 이 의식 다른 사람에 대한 정신적인 이런 의존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자세히 따져 본다면 사랑이라는 어휘의 말에서

소유함으로 인한 만족을 이성이 우리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