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만들고 그것들을 영원히 남기고자 종이나 나무나 때로는 돌에
새겨 넣기도 한다 인간들의 그런 본능적인 행위가 어떻게하여
일어 나는가 ? 그것은 한마디로 생명의 유한함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며 영원에대한 인간욕망의 표출 방법이다 유한한 인간의
생명의 그 뒤안엔 영원에의 욕구가 숨어있다 그 영원에의 욕구에
의하여 인간은 본능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조각품을 만들고 그것들을 길이 남기고자 기록해야만 한다
그런 수단들로 종이에 기록하고 나무에 기록하고 돌에 기록하기
도 한다 그것이 영원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능이다 한 인간이
사라질때 그 뒤에 무엇이 남는가? 그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사라져간 그 사람의 흔적은 기록에 의하여 전해질 뿐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라지기를 거부한다 그러기에 자신의 흔적
을 남기기 위하여 창작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기록해야만 한다
그것이 인간의 역사이고 본능이다 유한의 인간숙명에 대한 인간
의 도전 ..... 그것이 우리의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