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오차라고 하는 매우 맛있는 과일 열리는 과일 나무를 가지고 있었다.
이 과일 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두 사람의 파수꾼을 고용했다. 한 사람은
소경이고, 또 한 사람은 절름발이였다.
그런데 두 사람은 함께 힘을 합해 과일을 따먹자고 흉계를 꾸몄다. 소경이
절름발이를 목말 태우고 절름발이는 방향을 가리켜서, 맛있는 과일을 실컷
훔쳐먹었다.
왕은 몹시 화가 나 두 사람을 심문하자, 소경은 나는 앞을 보지 못하니
따먹을 수 없다고 말하고, 절름발이는 높은 곳에 내가 어떻게 올라갈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왕은 그것도 옳은 말이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의 말을 믿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라도 두 사람의 힘은 한 사람의 힘보다는 훨씬 위대하다. 인간은
육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양쪽을 합하면 나쁜 일이라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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