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생각들은 버리면 깨닫는다. 마음을 버리면 신성하다.

하지만 붓다는 그런 말을 할 때 조차도 아주 신중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토록 쉽게 붙들리기 때문이다.

그는 긍정적인 단 하나의 설명을 할 때도 아주 신중

하게 했다. 만일 그대가 이렇게 묻는다면 "모든것이

사라져 사람이 거울처럼 되었을 때는 어떤일이

일어납니까?" 그는 말한다.

"고통이 없으리라. " 결코 "축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단 한순간도 그는 긍정적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수세기를 거쳐 오면서 궁극의

일이 일어나면 행복할 것이다 라고 들었기 때문에

계속 주장했지만 붓다는 말했다.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그들은 묻곤 했다. "왜 당신은 우리가 행복하고 축복

받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붓다는

말했다. '만일 행복해진다고 말하면 그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그대는 행복을 추구할 터이므로!

그러면 그대는 새로운 욕망과 새로운 상상 천국과 극락

따위로 떨어질 것이다.그리고 행복에 대한 그대 자신의

관념을 창조할 것이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

무엇이 있는가는 침묵하게 해 달라.불행을 떨쳐 버리면

무엇이 있는지 볼 것이다."

그것은 평범하고 우둔한 마음에는 호소력이 없다.

우둔한 마음은 무언가를 소유하고 싶어한다.그는

새로운 문과 새로운 보물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쇄를

원한다.붓다는 그져 손에서 모든 열쇠들을 거두어 갈

뿐이다. 그는 철저히 그대 홀로 남겨둔다.....하지만

절대적으로 홀로일 때 무진장한 어떤것이 일어난다.

한량없는 어떤것이 일어난다.상상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일어난다.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일어난다.

그것이 일어나기 위한 첫째 조건은 그대가 그것에

관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것에 대한 어떤

관념도 가지지 말야야 한다는 것이다.  안그러면 그것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 관념이 그것을 막을

터이기 때문이다.

                                        오쇼의 법의 연꽃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