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있어서 종교처럼 배타적인 부분은 없을 것이다 종교는
자기의 주장과 자기가 아는 부분외엔 절대로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리고 인정하려 들지도 않는다 그래서 종교는 이기적이고 배타적
이다 그래서 종교는 부분적일수 밖에 없다 자기가 보는것 자기가
가진것 자기가 생각하는 부분만 선이며 존재한다 그래서 종교인들은
지독한 에고이스트 들이다 자기의 神만 철저히 신봉하며 그 만의
존재를 주장하고 이해하며 그 외는 철저히 비 존재로 몰아가며 악으로
비하한다 이것이 그들의 에고이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가장 큰 원인
이다 그들은 맹인이다 자기가 실재로 만지고 접촉해 본 것들에 대하여
이해하고 설명하고 주장하며 경계심을 버린다 그리고 그들은 철저히
편가르기를 한다 같은 神을 믿는자는 동족이며 우군이고 그 외는
철저히 적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세계는 종교로 인한 전쟁과 살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종교의 두얼굴
이다 그는 한쪽에는 선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또 한쪽은 악의 얼굴
을가진 두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한편에선 슬픔과 고통이 한쪽
에선 기쁨과 환희가 되기도 한다 그들의 진리는 그들의 논리속에서만
존재하고 그들의 논리를 벗어나면 그것은 악이다 이것이 우리의 세상
을 양분한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배타성 인지도 모른다
너와 나라는 이원적인 우리의 삶의 구조속에선 그것은 어쩌면 존재의
구성원리 인지도 모른다 그로 인하여 피아의 구분에 의한 갈등이
존재하고 고통이 생겨난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이질적인 것을 자신
속에 잉태하고 있다 그것을 수용할 때 만이 대립과 고통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 종교는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거기서는 고통의
산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종교가 그런 에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류의 구원은 요원할 것이다 이질성을 수용하고 포용하라 그러면
대립과 고통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