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즐겁게 배워라.

별관신사 2015. 5. 15. 05:42

예컨데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아직 얼마 되지않아 조금의 말
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미 외국어가 유창한 사람보다
외국어로 말할 기회를 더 즐긴다.

이렇듯 즐거움이란 것은 언제나 어슬픈 지식을 가진자의 손아귀에
있다. 외국어에 한하지 않더라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취미는
언제나 변함없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굉장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배울 수 있다. 다 자란 어른일 지라도 배움의
즐거움을 통하여 그 무언가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