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직업이 주는 하나의 은혜.

별관신사 2012. 11. 10. 03:22

자신이 직업에 전념하면 쓸데없는 생각을 멀리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의 큰 은혜라고 말할 수 있다. 인생이나
생활에서 우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익숙한 작업에 몰두하므로써 현실의

문제가 초래하는 압박감과 근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물러나 있을 수 있다
힘들면 도망쳐도 상관없다. 끊임없이 싸우며 고난을 겪었다고 해서 반드시
그만큼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을 너무 괴롭히지 말라. 자신에게 주어진 직업에 몰두하므로써
걱정거리에서 멀어져 있는 동안 틀림없이 무엇인가가 잘라진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