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

초인...............

별관신사 2012. 10. 25. 10:02

초인은 갓 태어난 아기처럼 순진무구하다.그는 부 지식 덕 성스
러움 등 모든 짐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는 무게가 없으므로 하늘
어디에나 닿을 수 있다. 그는 가장 먼곳에 있는 별까지 날아

갈 수 있다. 존재게 전체가 그의 활동무대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다른 의미에서 보면 모든게
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모든게 그의 것인데 굳이 소유할 필요가 있
겠는가? 소유욕(possessiveness)은 권력을 상징하고 권력은
빈약함과 열등함을 드러낸다. 열등한 사람만이 우월해 지기를

원한다. 열등함을 갖고 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열등한 사람은
부를 원하고 왕국을 원한다. 그는 지식을 갖고 싶어하며 성스
러운 사말이 되기를 원한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열등함을 덮어 버릴려고 한다.그래서 자신의 열등함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말이다. 그는 활짝 펼쳐진 책처럼 개방적이지 않다.
그는 매우 비밀 스럽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무엇을 감추고

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초인은 완전히 열려있다. 그는 감출것도
소유할 것도 없다. 어린아이처럼 경이감으로 가득찬 그의눈 안
에는, 소유함이 없이도 모든것이 그의 소유이다.

초인은 가난하지 않다.

오쇼의 짜라투스트라강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