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무턱대고 손을 대기만 하지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변덕스러운 성격이기 때문에 무엇을 시작해도 오래 계속하지를 못한다. 그 동안
훌륭하게 잘 해 나갔다 하더라도 그 일을 끝까지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수가 없다.
이러한 사람은 일이 결말이 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끝장이 나버린 듯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한 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것은
변덕스러운 성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푸모하게도 불가능한
일에 몰두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끝까지 이푸어 볼만한 가치도 있는
것이다. 끝을 볼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손을 댄단
말인가. 현명한 사람은 단순히 사냥감을 추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쏘아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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