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3월 15일

별관신사 2012. 12. 3. 08:19

이사야 30:15.18. 주는 당신에게 은혜 베푸실 날을 기다리고 계시다.
그러므로 당신은 공연히 근심을 하거나 여러 모로 장래의 계획을 세우느라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신을 믿고, 신의 길을 성실하게 가려고

노력한다면, 만사가 저절로, 게다가 당신이 예기하는 것보다도 훨씬 잘 되어
가는 것이다. 이로써 인생은 매우 안락해진다. 왜냐하면, 닥쳐올지도 모르는
불행에 대한 근심이 불가불 참아 내야만 하는 현실의 불행보다도 한층 더 심하게

사람의 힘을 소모시키기 때문이다. 실제의 불행은 왕왕 외적인 수단이나 노력에
의해서 극복할 수도 있지만, 근심은 신에 대한 강한 믿음에 의해서 밖에 철저히
극복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경험은 누구든지 가질 수가 있다.

그러나 신앙심이 대단히 두터운 사람들 중에도, 그 성실한 신앙심에도
불구하고, 부단히 이것저것 근심하면서 생활하고, 게다가 여러 가지 면에서
완전히 세속적인 길을 걸으며, 특히 이 지상의 재물을 높이 평가하는 점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사고방식을 갖는 자가 있다. 이 점을 별도로 한다면, 참된
신앙심을 가진, 이와같은 돈 많은, 또 신분이 높은 기독교인이 오늘날에는 무수히
많다. 이러한 사람들에 대하여 신은 은총을 분명히 나타내기를 잠시 보류하는

수가 다분히 있다. 그것은 동시에 신과 재물을 동시에 의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둘중 어느하나가 마음속으로부터 사라져야만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타협>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의 근심을 모두 주께 맡기라. 주는 당신을 대신하여 근심하신다.

당신 가족에 대한 근심을
우리가 믿는 주께 맡기라.
당신은 헛되이 대책을 강구하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주께는 갈 길과 장래가 열려 있다.
주께서는 걱정을 싫어하시나, 당신이 바치는
하늘을 향한 기도는 기꺼이 들어주신다.
당신이 간신히 하나의 대책을 강구하는 동안에
주께서는 천가지 대책을 가지고 계신다.
아무도 마음 내키는 대로
당신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주께서는 당신에 대한 은총으로
모두의 마음을 시냇물처럼 인도하신다.
주님의 손으로부터 괴로움도 기쁨도
안심하고 받으라,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주님은 당신 운명을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그 운명을 나쁘게 하는 것은, 당신의 탄식이다.
공연히 당신을 괴롭히기 위해
고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믿으라, 진정한 생명은
슬픔의 날에 심어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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