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고 나아가라.] 이 짧은 말은 내적 생활의 많은 위기에 거의 마술적인 효과를
갖는 것이다.
이 말은 아직 완전히 무력해 버리지 않은 이성에게, 그 권능을 단념하지
말도록 타이르고, 혹은 육체적인 것에 불과한 기분에 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동시에 아직 남아 있는 선한 의지에 자극을 주어서 무기력한
염세주의나 육체적 또는 정신적 인상에 가냘프게 굴복하는 것에 반발을
일으키게 한다.
이로 인하여 말하자면 하나의 급격한 움직임이 생기고, 고귀한 영혼은
또다시 자유로와져서, 진실한 것, 올바른 것을 향하여 나아가게 된다.
이와같은 순간은 왕왕 전 생애에 있어 결정적인 중대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그러한 것에 묶여 있다고 느꼈다면, 뚫고 나아가라! 동포교회
찬미가 393번, 69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