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人者智, 自知者明.
남을 아는 것을 지(智)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有力)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
知足者富.
스스로 족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부자(富者)다.
强行者有志.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자기의 근원을 잃지 않으면 영원할 수 있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으면 장수할 수 있다.
노자는 우선 속세에서 말하는 지혜와 힘과 도에
입각한 참다운 총명과 강(强)을 밝혔다. 그리고 참
다운 부(富)는 지족(知足)에서 얻어지고, 또 뜻을
얻었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무위자연의 도를 끝없이
세차게 행하는 것이라 했다. 즉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는 바로 ≪주
역≫ <건괘상전(乾卦象傳)>에서 말한 <군자는 스스로
강하여 그치지 않는다(君子以自强不息)>의 경지다.
그리고 다시 노자는 근원적인 도를 잃지 않아야 영
원할 수가 있고, 몸은 죽어도 실체는 도와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음을 밝혔다.
소크라테스도 [네 자신을 알라]고 했고, 예수도
[땅에 재물을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했다. 이
들은 인간의 이지(理智), 혹은 신(神)을 바탕으로 이
렇게 말했으나, 노자는 같은 생각이면서 허무(虛無)
인 도를 바탕으로 말했음이 다르다 하겠다.
참고로 후꾸나가 교수의 해설을 일부 인용하겠다.
[세상 사람들의 눈은 항상 밖을 내다보고 있다. 그
들은 언제나 대상세계(對象世界)를 문제;로 삼고, 외
계의 사물(事物)에 정신을 팔고 있다. 그들은 남의
시비선악을 말하고 현우미추(賢愚美醜)의 가치를 부
여하고, 남을 품정(品定)하는 데 뛰어난 자를 지자
(智者), 혹은 현자(賢者)라 한다. 혹은 남을 힘으로
누르거나, 재력이나 지력(知力)으로 남을 지배하는
자를 강자, 혹은 유력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노자
는 그들의 외향적 눈을 안으로 돌리고 나 자신을
깊이 보는 눈을 가지라고 가르쳤다. 나 자신을 깊이
보는 눈은 바로 나의 존재의 근원에서 도를 보는 눈
이고, 도에 눈을 뜸으로써 나와 세계를 함께 이해하
라는 것이다. 이때에 인간들은 참다운 지자(智者),
참다운 강자(强者)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참다운 부(富)가 무엇이며, 영원한 생
명이 어떠한 것인가도 깨닫게 될 것이다](≪노자≫)
남을 아는 것을 지(智)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有力)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
知足者富.
스스로 족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부자(富者)다.
强行者有志.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자기의 근원을 잃지 않으면 영원할 수 있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으면 장수할 수 있다.
노자는 우선 속세에서 말하는 지혜와 힘과 도에
입각한 참다운 총명과 강(强)을 밝혔다. 그리고 참
다운 부(富)는 지족(知足)에서 얻어지고, 또 뜻을
얻었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무위자연의 도를 끝없이
세차게 행하는 것이라 했다. 즉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는 바로 ≪주
역≫ <건괘상전(乾卦象傳)>에서 말한 <군자는 스스로
강하여 그치지 않는다(君子以自强不息)>의 경지다.
그리고 다시 노자는 근원적인 도를 잃지 않아야 영
원할 수가 있고, 몸은 죽어도 실체는 도와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음을 밝혔다.
소크라테스도 [네 자신을 알라]고 했고, 예수도
[땅에 재물을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했다. 이
들은 인간의 이지(理智), 혹은 신(神)을 바탕으로 이
렇게 말했으나, 노자는 같은 생각이면서 허무(虛無)
인 도를 바탕으로 말했음이 다르다 하겠다.
참고로 후꾸나가 교수의 해설을 일부 인용하겠다.
[세상 사람들의 눈은 항상 밖을 내다보고 있다. 그
들은 언제나 대상세계(對象世界)를 문제;로 삼고, 외
계의 사물(事物)에 정신을 팔고 있다. 그들은 남의
시비선악을 말하고 현우미추(賢愚美醜)의 가치를 부
여하고, 남을 품정(品定)하는 데 뛰어난 자를 지자
(智者), 혹은 현자(賢者)라 한다. 혹은 남을 힘으로
누르거나, 재력이나 지력(知力)으로 남을 지배하는
자를 강자, 혹은 유력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노자
는 그들의 외향적 눈을 안으로 돌리고 나 자신을
깊이 보는 눈을 가지라고 가르쳤다. 나 자신을 깊이
보는 눈은 바로 나의 존재의 근원에서 도를 보는 눈
이고, 도에 눈을 뜸으로써 나와 세계를 함께 이해하
라는 것이다. 이때에 인간들은 참다운 지자(智者),
참다운 강자(强者)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참다운 부(富)가 무엇이며, 영원한 생
명이 어떠한 것인가도 깨닫게 될 것이다](≪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