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비와 같은 것입니다.
바다로 부터 저녁노을을 향해 떠오릅니다.
멀고먼 쓸쓸한 들로부터
언제나 그것을 지닌 하늘로 갑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도시로 떨어집니다.
그것은 사이진 시간을 비로 내립니다.
아침이 와 모든 길거리가 방향을 바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육체와 육체가
제각기 실망하여 슬픔에 잠길 때
서로 미워하는 사람과 사람이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을 때에
그때 고독은 강줄기와 함께 흘러갑니다.
'世界의 名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릴케 (0) | 2013.11.21 |
---|---|
가을의 우울. 릴케. (0) | 2013.11.21 |
당신은 미래이십니다. 릴케 (0) | 2013.11.20 |
가을 날. 릴케 (0) | 2013.11.20 |
신이와서 내게. 릴케 (0) | 201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