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지날 과. 猶:같을 유. 不:아니 불. 及:미칠 급.
[참조] 조장(助長).
[출전]《論語》〈先進扁〉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뜻.
어느 날 제자인 자공(子貢:B.C. 520~456)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합니까?”
공자는 두 제자를 비교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자장은 아무래도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자장이 낫겠군요?”
자공이 다시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
공자는 중용[中庸: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중정(中正)함]의 도(道)를 말했던 것이다.
[주] 자공 :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위(衛)나라 출신으로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사람. 정치에 뛰어난 후에 노(魯)나라‧위(衛)나라의 재상을 역임함. 제자 중에서 제일 부자였으므로, 경제적으로 공자를 도왔다고 함.
자하 : 성은 복(卜), 이름은 상(商). 공문 십철의 한 사람으로, 시문(詩文)에 뛰어난 후에 위(魏)나라 문후(文侯)의 스승이 됨. 공문 중에서 후세에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제자로, 공자가 산정(刪定)한 《시경(詩經)》《역경(易經)》《춘추(春秋)》를 전했다고 함.
'格言 銘言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포지교(管鮑之交) (0) | 2012.11.11 |
---|---|
과전이하(瓜田李下) (0) | 2012.11.11 |
공중누각(空中樓閣) (0) | 2012.11.11 |
곡학아세(曲學阿世) (0) | 2012.11.11 |
고침안면(高枕安眠) (0) | 201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