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처음 시작될 때에는 하늘과 땅만 있었다. 그 둘이 결합하면서 강
력한 두 종족이 생겨났는데, 그것이 티탄족과 기간테스족이다. 티탄족은 그
수가 수십에 이르며, 그리스인들에 따르면 '거대한 크기와 놀라운 힘을 가
진 존재들' 이라고 한다. 기간테스족 역시 수십 명이고 '거대한 크기와 놀
라운 힘을 가진 존재'였던 것 같다. 그렇다면 티탄과 기간테스의 차이는
도대체 뭔가라고 물을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프린스톤 대학의 저명
한 비교진학 전문가 폰 프루흐템부흐 박사의 설명이 아마도 도움이 될 것
이다. 그는 "티탄족은 정말로 기간테스족 같은 힘을 가졌다는 특징이 있는
반면, 기간테스족은 무엇보다도 티탄족 같은 거대한 체구로 두드러진다"고
했다. 외형적인 차이가 무엇이든 간에, 티탄족과 기간테스족은 정신적인 면
에서 큰 차이가 난다. 즉 티탄족은 지능적이지만 기간테스족은 야만적이라
는 점이다. 그래서 티탄족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기간테스족을 제압할 수
있었고 기간테스족은 노예와 흡사한 예속 상태로 떨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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