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기억의 부정적인 영향.

별관신사 2016. 10. 10. 04:52

우리의 뇌는 우선적으로 불쾌한 경험을 받아 들이고 저장하며 돌이키고
반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부정적인 경험은 접착식 테이프
처럼 달라붙고 긍정적인 경험은 코팅된 프라이팬 처럼 밀어내는 것과

같다. 그 결과 긍정적인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보다 더 많다 하여도 부정적
인 암묵기억은 자연적으로 더 크게 빨리 자라난다. 그리하여 우리의 내면
은 일상적으로 우울하고 염세적이 되기 쉽다. 물론 부정적인 경험에도

 이로운 점은 있다. 상실을 통해 마음을 열고 후회를 통해 윤리적인 나침
판을 얻게 되기도 하며 불안을 위험을 경고해 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위해 분노할 때도 있다. 그러나 진심으로 부정적인 경험이 모자라

생각하는 이가 있으랴? 정서적 고통은 우리에게나 타인에게나 무의미한
괴로움에 불과하다. 또한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더한 고통을 낳는다.
단 한번 극단적인 우울을 겪기만 해도 뇌의 회로가 변형되어 다음에는

더 쉽게 우울에 빠져 들게 한다.  부정적인 경험을 억느르지 말라는 것이
처방이다. 부정적인 경험이 일어났다면 일어난 것이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경험을 잡아 두어서 영원히 우리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릭 헨슨. 리쳐드 멘디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