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의 전쟁
지구의
계급의
종족의
폐허의
강철의
노예의
모표의
바람의
바람의
바람의 전쟁
공기흔적의 해원의 허위의 전쟁
국경의 참혹의 참혹은 뒤엉켜
우리를 휩싼다
기중기 아리 휘멸의 아래
어제의 아래 떨어진 우상 파편아래
거부 의 광대한 덫 아래
더러움속의 수인(囚人)이여
내일 아래 분쇄되는 허리 내일 아래
내일 아래
그사이에도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은 자의 나라로 사라져 간다
그 사람들을 향한 외침소리 하나없고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온도계의 다리처럼 얼고 있다
하지만 때마침 찢어지는 듯한 소리
그리하여 북에서 남으로 명령된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은 자의 나라로 사라져 간다
나사로여 너는 자고 있는가?
아직 자고 있는가?
그들은 죽는다 나사로여
그들은 죽는다
그런데 한벌의 수의조차 없고
마르다도 없으며 마리아도 없다
때로는 시체조차 없는 것이다
굴겁질을 깨고는 웃어대는 광인처럼
나는 외친다
나는 외친다
망연하여 나는 외친다 너를 향하여
만일 네가 무엇인가 알았다면
이번에는 너다
네 차례다 나사로여!
<미쇼>
지구의
계급의
종족의
폐허의
강철의
노예의
모표의
바람의
바람의
바람의 전쟁
공기흔적의 해원의 허위의 전쟁
국경의 참혹의 참혹은 뒤엉켜
우리를 휩싼다
기중기 아리 휘멸의 아래
어제의 아래 떨어진 우상 파편아래
거부 의 광대한 덫 아래
더러움속의 수인(囚人)이여
내일 아래 분쇄되는 허리 내일 아래
내일 아래
그사이에도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은 자의 나라로 사라져 간다
그 사람들을 향한 외침소리 하나없고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온도계의 다리처럼 얼고 있다
하지만 때마침 찢어지는 듯한 소리
그리하여 북에서 남으로 명령된 수백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은 자의 나라로 사라져 간다
나사로여 너는 자고 있는가?
아직 자고 있는가?
그들은 죽는다 나사로여
그들은 죽는다
그런데 한벌의 수의조차 없고
마르다도 없으며 마리아도 없다
때로는 시체조차 없는 것이다
굴겁질을 깨고는 웃어대는 광인처럼
나는 외친다
나는 외친다
망연하여 나는 외친다 너를 향하여
만일 네가 무엇인가 알았다면
이번에는 너다
네 차례다 나사로여!
<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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