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子의 道德經,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않고.

별관신사 2012. 11. 5. 06:50

혼백을 하나로 감싸안고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
氣에 전심하여 더없이 부드러워 지므로
갓난 아이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거울을 끼끗이 닦아
티가 없게 할 수 있겠습니까?
백성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림에
무위를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 문을 열고 닫음에
여인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밝은 깨달음 사방으로 비춰나가
無知의 경지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낳고 기르십시오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마십시요
모든 것 이루나 거기 기대려 하지 마십시요
지도자가 되어도 지배하려 하지 마십시요
이를 일컬어 그윽한 덕이라 합니다.

노자의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