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에게 관념이 하나 있고 나에게도 관념이 하나 있는데 우리들이
저마다 자신의 관념이 상대방의 것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들은
투쟁을 벌인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당신을 이해 시키려고 애쓰고
당신은 나를 납득시키려고 애쓴다. 온 세계가 관념과 그 관념들 사이의
갈등위에 세워졌으며 만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당신은 어느 개념에
그냥 매달리기만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달으리라.
하지만 당신 아버지나 어머니나 스승들이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모두 얼마나 열심히 그들이 생각하는 바에 매댤리는 지를 당신은 눈여겨
본적이 있는가? 그러면 관념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어떻게 관념을 얻게 되는가? 예를 들면 산책을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때는 그 관념이 어떻게 생겨나는가? 그것을 알아보기란 아주 재미있는
일이다. 만일 관찰을 해 보면 당신은 그런 종류의 개념이 어떻게 생겨나고
이성이 거기에 어떻게 집착하고 다른 모든것을 몰아 내는지를 깨닫게
되리라.
크리슈나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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