冊 속의 冊

동물이 말해주는 일기 예보

별관신사 2014. 8. 26. 04:00

양은 계절이 바뀌기 전에 땅에서 이리저리 뛰며 서로 싸우고
장난친다.
소나 돼지가 밤에 깔짚에서 아무것도 덮지 않은 채 누워 있다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염소가 귀를 앞으로 늘어뜨리거나 나무나 벽에 마구 비비면 비가 올
징후이다.
고양이들이 활동하지 않고 계속 집 안에만 있으면 비나 바람 부는
날이 예상된다.

평상시보다 개구리들이 더 울고 두더지들이 땅을 더 파며 두꺼비수가
늘어나고 황소가 앞발을 핥으면 비가 올 것임을 뜻한다.
날씨가 나쁜 동안에 올빼미가 소리내어 울면 좋은 날씨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비가 땅가까이 날고 물새가 집 가까이 오며 참새가 지저귀는 것
등은 비나 바람을 의미한다.
쇠새가 자취를 감추면 화창한 날씨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