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말은 신중하게 골라서 하라

별관신사 2014. 5. 20. 04:08

말은 야수와 같다. 일단 한 번 우리를 부수고 달아나 버리면 다시
데려오기가 어렵다. 말은 마음 속의 맥박에도 있다. 현명한 사람은 그 맥박을
체크해 보아 건강 상태를 알아본다. 사려깊은 사람은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속마음을 짐작한다.

불행하게도 말을 더욱 삼가해야 할 사람이 입이 가벼운 경우가 많다.
지혜로운 사람은 되도록 분쟁을 피하려고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타협도 하고,
말을 삼가고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현명한 사람이란 신중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