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격은 7년마다 바뀐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의 길목(고비)에서
스스로 식견을 높이도록 노력하라.
태어나서 7년이 지나면 인간은 이성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7년이
지날 때마다 새로운 미덕을 몸에 익히게 된다. 자연스러운 성장과 함께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서 자신의 인격을 높이도록 하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성장해 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따뜻한 눈길로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 같이 해서 행동을 고쳐 나가고, 높은 지위에도 오르며 마침내
천직(천성에 알맞은 직업)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는 서서히 찾아오는 것이므로 아무리 큰 변화가 닥쳐와도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으면 그 변화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은 스무
살 때 공작이 되고, 서른 살에는 사자가 되고 마흔 살에는 낙타, 쉰 살에는
능구렁이, 예순살 때는 개, 일흔 살에 원승이가 되고. 여든 살에 무(無)로 돌아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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