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캄캄한 밤이라 해도 박쥐는 쉽게 날아다니고 우리가 전혀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벌레도 채어간다. 박쥐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배는
안개나 어둠 속을 헤쳐갈 때 무선 신호를 보내 지형을 파악하는데,
박쥐도 그 비슷한 레이다를 가지고 있다. 박쥐는 공중을 날 때 입으로
1초에 30--60회 진동하는 빠르고 작은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너무
높아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이 소리가 물체에 부딪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면 박쥐는 그 소리를 듣고 그 물체의 위치를 알게
된다. 박쥐의 귀는 1초에 100,000회 진동하는 소리도 들을 수있기
때문에 온갖 물건이 꽉 차있는 방이라 해도 쉽게 날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박쥐의 입을 막아버린다면 소리를 낼 수 없으므로 여기저기
부딪혀서 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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