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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천의 권학문(勸學文)

별관신사 2012. 12. 17. 07:27

有田不耕倉凜虛(유전불셩창름허)
有書不敎子孫愚(유서불교자손우)
倉凜虛兮歲月乏(창름허혜세월핍)
子孫愚兮禮義疎(자손우혜예의소)
若維不耕與不敎(약유불경여불교)
是乃父兄之過歟(사내부형지과여)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창름이 비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 진다
창름이 비면 세월을(지내는데)결핍이 생기고
자손이 어리석으면 예의에 소흘하도다
오직 갈지않고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는 즉 부형의 잘못일까?

(백낙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