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글

우리 둘이는.

별관신사 2012. 12. 16. 08:12

우리들 둘이는 서로 손을 맞잡고

어디서나 마음 속 깊이 서로를 믿는다

아늑한 나무아래 어두운 하늘 아래

모든 지붕 아래 난롯가에서

태양이 내리 쬐는 빈 거리에서

민중의 망막한 눈동자 속에서

현명한 사람이나 어리석은 사람 곁에 서라도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들 틈에서라도

사랑은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우리들은 그것의 확실한 증거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서로를 믿는다.

'기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학문(勸學文)  (0) 2012.12.17
두려움에 부닥쳤을 때.  (0) 2012.12.17
우리의 생활.  (0) 2012.12.16
책의 선택과 독서.  (0) 2012.12.14
책의 선택과 독서  (0)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