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詩調와 韓詩 現代詩調.

불꽃 놀이. 유재하.

별관신사 2018. 6. 14. 19:01

빠개면 마낭 쏟아질 크막한 함성들이

캄캄한 가슴속을 몇번이고 돌고 돌아

내 기억 그 여백에다 꿈을 흩는 너의 손


차가운 이 한밤을 전신으로 흔들면서

내 생명 그 무게만한 태고의 빛깔들로

줄기찬 신명(神明)을 타고 세월을 앞서 간다.


                                 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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