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개면 마낭 쏟아질 크막한 함성들이
캄캄한 가슴속을 몇번이고 돌고 돌아
내 기억 그 여백에다 꿈을 흩는 너의 손
차가운 이 한밤을 전신으로 흔들면서
내 생명 그 무게만한 태고의 빛깔들로
줄기찬 신명(神明)을 타고 세월을 앞서 간다.
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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