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는 꼬옥 있을 당신의 젖은 음성
한 마리 까치가 외려 그 자리를 찿더이다
그 위로 외론 그림자 기일게 하나 들더이다
정겨운 쌍쌍 있어 새 소린 생기 돌고
피곤한 고목들도 밀어에 눈 뜨는데
가지 끝 풍선 하나이 멈부림 쳐 떨더이다.
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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